1. 오전에 자동차면허 갱신을 위한 적성검사. 사진 2장을 챙기느라 부산을 떨었는데, 정작 문제는 시력. 의사로 보이는 나이든 검사관의 갖은 도움으로 간신히 2종 면허에 해당하는 시력을 확보했다. "이거 뭔가요?" "2!" "아닌데요." "3?" "아닌데요." "4??" "네 맞습니다." '"..."1종 면허를 취소하고 2종 면허 발급을 기다리며 생각했다. 10년짜리 면허를 재발급받았으나, 10년 후에는 아니 그전에라도 운전을 그만둘 결심을 해야 하지 않을까. 2. 오후엔 국립중앙도서관 고문헌실에서 (필사본)을 열람. 그동안 주시경의 저술로 알려졌으나, 주시경의 입장과는 다른 내용들이 있어서 이에 대한 문제제기를 하려는 참. 기존 자료에는 특히 전체 장수가 불명확하여 직접 확인이 필요했음. '문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