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대에서바라본 서울의야경(http://gallery.naver.com/read.php?did=28&bid=1&imgid=690)집근처의 안산에 몇번 오른 것 말고는 밤 산을 경험한 적은 없었다. 북한산 야간산행이 하 좋다길래 벌써부터 맘을 먹고 있었지만, 실행이 여의치가 않았다.지난주 금요일, 불켠듯 생각이 나 퇴근후 볼 것도 없이 구기동으로 향했다. 다음날이 놀토가 아닌관계로 비봉매표소-비봉-사모바위-청수동암문-대남문의 짧은 코스를 예정하고 8시반, 매표소 근처의 화장실에서 나의 흔적을 남긴 채 밤북한을 오르기 시작했다.비봉 능선 전까지는 랜턴을 켜지 않아도 될 정도로 앞이 잘 보였다. 역시 서울의 밤은 밝았다. 함성이라도 지르는 듯 대단한 서울의 불빛을 뒤로 하고 능선에 오르니, 아풀싸! 불광동쪽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