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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읽기 51

영화 '바람난 가족'에 대한 단상

가족은 사유제와 기원을 같이 한다. 물론 여기서의 가족은 남성 중심의 가부장제를 말한다. '내 재산'을 '내 아들'에게 물려주어야겠다는 필요가 '내 피'와 '남의 피'를 구분하게 했다. 내 피와 남의 피의 구분,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바로 가족이다. 순수한 '내 피'를 가리기 위해서 만들어진 가족제도 내에서 여성의 '바람'은 죄악이된다. 불결이고 욕됨이다.새로운 사회에는 새로운 형태의 가족 제도가 형성될 것이다. 그러나 이는 의미 없는 소리이다. 대안이 구체적이지 않다는 의미에서가 아니라, 동어반복이기 때문. 새로운 사회는 새로운 관계와 생활 방식을 전제하는 것이고 이는 새로운 가족 관계를 필수적으로 요구한다. 결국, 새로운 사회에는 새로운 형태의 가족 제도가 형성될 것이다, 라는 말은 새로운 사회..

삶읽기 2004.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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