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백승주, , 은행나무, 2019.1.그는 언어학자이자 언어교육의 최전선에 있었던 언어교육학자이다.그리고 기호학과 언어심리학, 혹은 심리언어학에 조예가 깊다.그는 이 책에서 인간이 말을 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 특히 언어적 규칙을 공유하지 않은 타자의 입장에서 겪은 다채로운 경험을 통해 이야기한다.그리고 언어학자이자 언어교육학자로서 상하이에서 보낸 1년을 소개한다.상하이의 뒷골목과 박물관, 백화점을 걷던 그는 느닷없이 신촌의 지하철과 이대역 근처의 자취방, 그리고 제주의 풍광과 역사로 우리를 안내한다.마오와 중국 공산당은 우리의 국가주의를 되돌아보게 하고, 상하이에 만난 기괴한 건축물을 통해 그의 일가가 겪은 4.3의 비극을 차분히 이야기한다.2.그와 나는 대학원 박사과정에서 처음 만났다..